폼페이오 “지소미아 종료에 실망… 한일 대화해야”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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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 Photo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한 데 대해 실망했다며, 한일 양국이 대화를 통해 ‘옳은 곳’으로 관계를 되돌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교장관과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일 양국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하고 두 나라가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를 바란다면서 이는 북한에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소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일 양국은 모두 미국의 대단한 동반자 국가이며 친구이고 이들이 함께 진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데이비드 이스트번 대변인도 이날 지소미아 중단에 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한국 문재인 행정부가 일본과의 지소미아를 갱신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Department of Defense expresses our strong concern and disappointment that the Moon Administration has withheld its renewal of the Republic of Korea's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GSOMIA) with Japan.)

이스트번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한일 관계 다른 분야에서의 마찰에도 불구하고 상호 국방과 안보에 있어서의 결속을 완전히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계속해서 한일 양국과 가능한 분야에서 양자 그리고 삼자 간 방위와 안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 관리는 이날 열린 전화 기자설명회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남부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G-7 즉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간에 지소미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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