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시리아 재래식 무기 거래 가능성”-미 전문가들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원자로 시설 공습 뒤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은 일단 중단된 것으로 보이지만, 미사일과 같은 무기 협력은 재개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08-07-16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해 9월, 시리아 북동부 사막지대인 알-키바르에 있는 군 시설을 공습해서 파괴했고 이 시설이 북한의 지원으로 건설 중이던 비밀 핵시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이를 뒷받침한다는 사진 자료 등을 제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스라엘 공습 뒤에도 이스라엘 전투기의 영공 침해를 비난 했지만 군 시설물 파괴에 대한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원자로로 의심되는 시리아의 군시설물은 북한의 기술로 건설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스라엘의 공습 뒤 북한과 시리아와의 핵협력은 중단된 것으로 미국의 핵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이스라엘의 시리아 원자로 공습; 전쟁방지와 핵확산 방지체제”의 주제로 미국 평화연구소(USIP)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미국 핵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원자로 건설이 중단되면서 북한과 시리아 사이의 핵 협력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미국 과학 국제 안보 연구소 (IISS) 올브라이트 소장은 북한과 시리아와의 핵협력이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미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Albright: There is no evidence they can be found nuclear co-operation continue after bomb.

미국의 제임스 마틴 핵비확산 연구소 스팩터 부소장 역시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이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는 동의했지만, 미사일과 같은 무기 거래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pector: For example, there is missile connection between North Korea and Syria. Nuclear dimension is maybe over but other unfortunate aspect is maybe continuing, who knows Syria wouldn’t want to try restart some point.

스팩터 부소장은 북한이 핵 전문가를 시리아로 보내서 원자로 시설물을 만들던 같은 시기에 6자회담이 열리고 있었던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재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약속을 그대로 이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