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습진 예방 ②

강유∙ 한의사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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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인해 생긴 땀피에 분을 바르는 재일교포학생들.
더위로 인해 생긴 땀피에 분을 바르는 재일교포학생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여름에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가는 9월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은 바람도 선선하고 해서 책읽기에도 좋은 때라고 하죠.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피부병 중 제일 많은 습진과 기타 피부 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입니다.

이진서: 안녕하세요?

강유 : 네 안녕하세요?

이: 전 시간에는 급성습진과 만성습진 그리고 어린이의 습진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습진에 대해 알아야 할 예방책과 그 치료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죠.

이: 네, 습진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세균성 습진인데 이 세균성 습진은 처음에는 다른 습진처럼 증상이 같게 발병하지만 일단 발병하면 점점 병조가 커지거나 다른 피부에 옮겨지면서 환부를 크게 만들어 여러 가지 피부 합병증을 발병합니다. 물론 다른 습진도 상처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환처가 확대되지만 세균성 습진처럼 넓은 면적으로 병조가 퍼지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일단 병원에 내원하여 세균성 습진이란 진단을 받으면 각별하게 환부관리를 잘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많이 발병하는 습진으로는 지루성 습진입니다. 지루성 습진의 증상은 처음에는 머리, 얼굴 등에 경계가 뚜렷한 황백색반을 나타내며 그 겉면에 지방성 쌀겨모양의 린설(비늘)이 보이면서 일정한 부위에 한국되어 나타나면서 만성을 경과하는데 몹시 가렵습니다. 가렵다고 긁으면 딱지가 떨어지면서 상처가 나고 외계 공기와 접촉하여 오염을 일으켜 감염 창으로 번지는 예가 많습니다. 때문에 가려우면 2% 소금물로 소독하던지 습진 고를 상처에 발라주어 피부가 죄어들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얼굴은 사람마다 아끼고 중요시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조그마한 상처라도 생기면 조바심을 피우면서 상처에 손이 자주 가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얼굴의 상처는 쉽게 화농이 되거나 잘 낫지 않고 반복하거나 오래갑니다. 특히 얼굴의 습진은 소아의 경우에는 상처 자국을 남기지 않지만 어른에게서는 흠집을 남기기 때문에 반드시 세심한 주의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습진이 얼굴뿐만 아니라 몸 등 생기는 부위도 다양한데요 그 특징을 좀 정리해 주실까요?

강: 네. 첫째로 머리 습진에는 습진성 모낭염으로 털주머니염과 임파절염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머리털이 긴 사람에게서는 습진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머리털이 엉켜 딱지를 만들고 그 밑에서 피지선 분비물이 썩어 나쁜 냄새를 내면서 점차로 환처가 커집니다. 머리에 생기는 습진은 가려운 것은 비교적 인체의 다른 곳의 습진보다 적게 가려운데 대신 머릿밑의 위생상태의 불결로 하여 오염이 되면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오래가며 머리의 이곳저곳으로 퍼져갑니다.

둘째로는 얼굴 습진인데 주로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는 입 주위 적색 습진이 가장 많습니다. 입 주위 적색 습진은 입술주위 피부 면에 경계가 뚜렷한 붓기가 있으며 미란과 딱지, 그리고 피부가 균열 되어 있습니다.

셋째로 몸통 습진은 간찰성 습진으로 피부의 마찰부인 겨드랑이, 유방 하부, 배에 잘생기며 유두 습진은 젖꼭지 주위가 붉고 습윤하며 균열이 생겨서 수유 시에 몹시 아프고 어떤 경우에는 젖 꽂지가 떨어지며 젖 먹는 소아에게 옮겨지는 예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여름철에 잘 생기는 한진성 습진으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서 땀의 자극에 의하여 땀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좁쌀알 모양의 땀띠가 돋으면서 바늘로 쏙쏙 찌르는 감이 나면서 어린이들 경우에는 밤에 자지 않고 발버둥이를 치면서 웁니다.

넷째로 팔다리 습진은 팔다리 모낭성 습진이 많은데 털구멍에 일치하게 작은 구진들이 널려져 있거나 뭉치어서 장액성 삼출물을 나타내며 다음으로는 건선양 습진으로 몹시 가렵고 환부에서 비듬 같은 은백색 린설이 떨어집니다.

다섯째로 음낭 습진과 음부 습진인데 음낭 습진은 땀을 많이 흘리고 습한 데서 장기간 작업하거나 주숙 하는 남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음낭이 붓고 침윤을 일으키면서 음낭 피부가 거메지면서 비후되고 몹시 가려워서 긁으면 진물이 흐르면서 오랫동안 낫지 않고 완고하게 경과합니다.

여성에게서는 음부 습진이 많은데 대다수 예에서는 대소음순과 음핵 부위에 침윤과 비후를 일으키면서 몹시 가렵고 잘 낫지도 않습니다. 여성에게서 음부 습진은 질염과 절대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보고 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는 여성에게서 음부 습진이 거의 대다수 발병하는 것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서는 염증에 의한 불쾌한 냄새뿐만 아니라 염증을 잘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음부뿐만 아니라 서해부와 양쪽다리 안쪽으로까지 염증이 번지여서 생활에 불편과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이런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 내가 진료소장으로 일하던 홍원군 군 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으로 일하시던 서울 세브란스출신 이 박사님께서는 한약재인 고삼 달인 물로 질 트리코모나스 질병을 치료하여 완치시키는 데 성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분의 약 처방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고삼100그램에 물 300미리터를 넣고 1시간 달인 후 고삼은 건져내고 달임 물을 100 미리터로 농축시킨 후 그물을 가제 천에 적시어 하루 3-4회 질에 넣습니다. 약을 제조하기도 간단하고 사용도 간편하며 치료 효과도 대단히 좋습니다.

이: 습진을 예방하는 것에도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 습진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진의 발생과 관계를 가진다고 보는 여러 가지 내장 장기의 질병과 중추신경 계통의 장애, 내분비 계통의 변화, 기생충증, 류머티스, 당뇨병 등 원인 질병부터 미리 막아야 합니다. 둘째로 비타민의 부족은 습진을 악화 또는 촉진시키기 때문에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충해줘야 합니다.

셋째로는 외적 자극으로 습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과 인자들을 없애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화학적 자극인자들은 피부에 급격한 자극을 주어서 습진이 발병하게 하는 것만큼 화학약품과 물건을 다루는 사람들은 위생을 잘 지켜야 합니다.

습진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편식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그리고 자극적인 음식과 향료, 술은 습진을 더 나빠지게 하기 때문에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진은 피부병의 일종입니다. 피부가 튼튼하면 습진을 비롯한 피부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피부를 단련하기 위하여서는 냉수마찰을 정상적으로 하면서 덧수맞기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1-2회씩 피부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민간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 신선한 조뱅이 전초를 잘 짓찧어서 습진 처에 붙입니다. 조뱅이에는 핏줄의 투과성을 낮추고 항히스타민 작용이 있으며 백혈구의 탐식 기능을 높여 주는 작용을 합니다. 오이덩굴을 불에 태워서 낸 잿가루를 참기름에 개여 습진 처에 바릅니다. 습진으로 환처가 죄어들면서 아플 때 사용합니다. 고련 피를 약성이 남게 태워서 가루 내어 돼지기름에 개여 상처에 바릅니다. 진물이 나오면 마른 가루를 뿌려줍니다. 뱀 허물을 태워서 가루 내어 식초에 개여 바르면 가렴증이 없어지면서 상처가 빨리 아뭅니다. 이제는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말라리아(학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이진서였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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