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세균성적리

강유 ∙ 한의사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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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북한 주민은 올해 유난히 많이 내린 비와 또 몇 년 만에 불어 닥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큰물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을 줄 압니다. 이렇게 습도가 높고 대기가 불안정한 때면 걱정되는 것이 전염병인데요. 오늘은 전염병 중에서 세균성적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입니다.

이진서: 안녕하세요?

강유 : 네 안녕하세요?

이: 세균성 적리란 질병은 좀 생소하게 들리는데요. 정의부터 내려주시죠.

강: 네. 세균성 적리의 병원체는 적리균인데 이 세균성적리를 앓고 있는 환자와 적리균 보균자와 비전형적으로 세균성 적리를 경과하는 환자가 전염원입니다. 전염경로를 보면 적리균으로 더러워진 손과 음식물과 물건, 그리고 흙이며 적리균을 나르는 파리가 주요 전염 경로가 됩니다.

이: 시기적으로 보면 이맘때가 세균성 적리가 번질 때인가요?

강: 네. 발병하는 시기는 계절적으로는 5월부터 10월 사이인데 특히 7월부터 9월 사이에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세균성적리의 감수성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다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린이에서 발병률이 더 높이 나타납니다. 면역은 앓고 난 다음에도 오래가지 못하고 재발 가능성이 큽니다.

이: 세균성 적리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강: 첫째로 경증 형은 미열이 나면서 경한 중독 증상을 나타내는데 대변횟수는 5에서 10회 정도이고 곱과 피가 섞인 변을 보면서 뒤가 무직하고 배는 조금씩 아프며 배에서 소리가 납니다.
둘째로 중등도 중증 형은 38도 내지 39도 씨고 열이 3-4일 계속되면서 중등도의 중독 증상이 있습니다. 대변횟수는 15회에서 20회이며 곱과 피가 섞인 대변을 보며 뒤가 몹시 무직하고 배가 아프면서 배에서 소리가 많이 납니다. 중등도 중증 형에서는 재발이 많고 치료를 잘하지 않으면 만성 적리로 되기 때문에 치료에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셋째로 중증형인데 처음부터 전신 중독 증상이 심한 장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형인데 갑자기 앓기 시작하여 높은 열과 심하게 허비는 듯한 배 아픔과 완고한 구토가 있습니다. 의식은 희미하고 자주 뇌막 자극 증상이 나타납니다. 관장하면 대변에 곱과 피가 섞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증형에서는 전신 중독 증상이 심하면서 대장증상이 더 뚜렷한 것이 특징적입니다. 중독증상과 함께 대변 횟수는 셀 수 없으리만치 잦으며 곱과 피가 섞인 변을 보는데 대변 냄새가 매우 역합니다. 중증 형에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1병 일에 허탈에 빠지는 예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어린이에게서도 같은 증상을 보이나요?

강: 어린이들에게서는 적리의 고유한 증상은 적고 대신 심한 대사 장애가 기본으로 나타나면서 소화불량 형태로 병을 경과하며 전신 중독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이런 어린이 적리는 어른 형에서 보다 만성화되는 경향이 많으며 적리를 경과한 어린이에서는 일생 만성 대장염이나 위장 장애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아에서는 급격하게 앓기 시작하여 높은 열과 중독증상, 뇌막뇌염증상이 겹쳐 나타나며 피곱 똥을 누면서 반드시 위장증상을 동반하는 증상으로 구역 구토가 있습니다. 어린이에게서는 병의 진전이 급박하기 때문에 심한 경련과 의식장애가 오늘에 있다가도 내일에는 없을 수 있고 오늘에 없다가도 내일에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제때에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 사망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적리 때 속발성 중독 증상은 적리를 앓고 난 다음2-3병 주에 2살 미만의 어린이에게서는 중독 증상과 함께 반복하여 게우며 중독성 소화불량 때처럼 파란 물똥을 누면서 동시에 곱과 피가 섞인 똥을 누기도 합니다. 이때는 경련이 일고 심장 핏줄 계통 장애가 오면서 대단히 중하게 앓습니다. 이것은 적리 증상의 연장이며 적리를 앓고 난 후에도 몸무게가 늘지 않고 영양 상태가 계속 나쁘며 대변 색이 좋지 않으면서 오래 끌 때에는 치료에 각별한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중독성 소화 불량증과 중독성 세균성 적리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 하지 마비나 뇌막장애로 장애인으로 된 예는 참으로 많습니다. 때문에 세균성 적리는 어른형에서 보다도 어린이형에서는 세심한 관찰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적리의 원인은 급성 적리의 치료가 늦게 시작되었거나 주기요법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을 때와 감수성이 맞지 않는 약재를 썼을 때 생기며 그리고 환자가 본래 약하고 구루병, 비타민부족, 영양실조가 있을 때, 삼출성 체질일 때, 장내 기생충병, 소화기 질병을 앓고 있는 병 예에서 만성 적리로 번질 우려가 그만큼 높게 나타납니다. 만성 적리의 증상은 급성 적리를 앓고 난 다음에 만성적인 변비와 설사가 엇바뀌면서 계속 소화불량 증상이 있고 메스꺼우면서 배가 불규칙적으로 아픕니다. 입맛은 없고 소화가 안 되면서 이런 증상이 여러 달을 또는 여러 해를 계속하다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하여 다시 급 성화 되는 예가 많이 나타납니다. 세균성 적리는 반드시 진료소나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고 확진한 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세균성 적리 환자와의 접촉 여부와 비위생적인 섭생과 계절에 대한 역학적 진단과 함께 임상적으로는 배 아픔과 뒤 무직 증, 곱과 피가 섞인 대변이 있으면 세균성적리로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하여야 합니다. 병원에서 세균검사를 통하여 확진한 후에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예방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 세균성적리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염원에 대한 차단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됩니다. 환자를 찾아내어 입원 격리시키고 철저하게 치료해야 하며 급성 적리 환자를 잘 치료하여 만성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세균 검사를 진행하며 1년 동안은 의학적 감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은 전염경로에 대한 대책으로 환자의 똥과 오줌은 철저히 소독한 다음 버려야 하며 파리가 생기지 않도록 주위 환경을 깨끗이 하며 파리는 모두 잡아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상하수도와 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잘하여야 하며 식료품보관을 잘하고 식품을 다루는 사람들의 개체 위생을 잘 지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생겼을 때는 0.5% 포르말린, 3% 리졸, 크레졸 등으로 현장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어머니들이 수유 시에는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하며 탁아소나 유치원에서 보육원이나 교양 원들에 대한 개체 위생과 함께 놀잇감, 기저귀, 방안과 그릇에 대한 소독 사업을 철저히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 적리의 치료와 민간요법을 소개해주시죠.

강: 도토리100그램과 오이풀뿌리(한약 명-지유)100그램을 물 1리터 두고 40분간 달여서 식힌 후 하루 4-5회 내복합니다. 도토리는 수렴작용을 오이풀뿌리는 지사 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 적리로 구갈이 심하고 피 곱똥을 눌 때 많이 이용하여 효과를 보는 민간요법입니다. 할미꽃뿌리(한약 명-백두옹)50그램에 물500미리터를 넣고30분간 달여서 한번에 50미리터씩 1일 4-5회 내복합니다. 할미꽃뿌리에는 적리균을 죽이는 살균작용이 있으나 독이 있는 약초이기 때문에 용량을 초과하여 내복하면 안 됩니다. 속썩은 풀 6그램, 집 함박꽃 뿌리 12그램에 물 500미리터를 넣고 1시간 달여서 하루 3회 내복합니다. 피 곱똥을 보면서 배가 몹시 아프고 열이 날 때 먹으면 잘 낫는 민간요법입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 그리고 저녁이면 찬 냉기가 도는 9월 날씨 속에 여러 가지 전염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적리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일본뇌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이 진서였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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