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피부사상균(무좀과 동상)

강유-한의사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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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발이 근지러워 여러 사람이 있는데도 체면 불고하고 발을 긁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분은 무좀이 있거나 동상 환자인데요. 정말 참기 힘든 발 질병인 피부사상균 즉 무좀과 동상이란 주제로 동의사 강유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이진서: 안녕하세요?

강유 : 네, 안녕하세요?

이: 11월 중순 선생님 고향은 어떤 모습일까요?

강: 자강도나 양강도에는 얼음이 얼고 강원도 고산지대에도 얼음서리가 내렸을 겁니다. 저녁이면 불을 때지 않고는 잠을 잘 수 없게 냉방이 모든 사람을 괴롭히는 때입니다.

이: 겨울에 동상은 물론 무좀도 많이들 걸리는 데 가장 큰 원인은 어디에서 있을까요?

강: 너무 춥다 보니까 사람들은 옷을 잘 벗지 않고 통잠을 자거나 저녁에 양말을 신고자는 사람도 있습니다. 낮에는 일하느라고 신발을 벗지 않고 밤이면 추워서 양말을 벗지 않으면 발에 무좀이 발병되어 종신병이 되고 맙니다.

이: 그런데 무좀은 여름에 많이 걸리는 질병 아닌가요?

강: 여름철에도 잘 감염되지만 날씨가 차서 발을 비롯한 몸 관리를 잘하지 않아도 잘 발병합니다. 그리고 무좀이나 피부사상균이 있는 발과 손에서 동상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며 피부사상균이 있는 피부는 습하거나 건조하여 외부의 온도 감각과 통각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로 겨울에는 발과 손에 동상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이: 피부사상균(곰팡이)은 어떤 것인가요?

강: 사상균은 은하식물의 한가지인 균류에 속하는 하등식물로서 그의 원형질에는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동화하는 작용이 없으며 다른 물체에 기생 번식하는 것이 일반 식물과 다릅니다. 사상균의 최저 번식온도는 섭씨 20-25도이고 페하(PH)는 5.8-6.8이며 습기가 있는 데서 급속하게 번식하는 것으로 연구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우리가 그 병원균을 안다면 예방도 가능할 듯한데요. 사상균으로 인한 질병은 또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강: 몇 가지를 소개하면 각질성 사상균증에는 전풍균에 의하여 피부 겉면에 쌀겨모양의 아주 작은 린설이 있으면서 가렵고 몸으로 퍼져 나가는데 이런 피부병은 청춘기에 잘생기고 많습니다.
피부 사상균증의 대표적인 질병은 백선증인데 백선균에 의하여 발병하며 얼굴과 목, 가슴에 많이 생기며 피부와 경계가 뚜렷한 원형이며 수포성 일 때는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백선 증은 민간에서는 피부암이라고까지 부를 정도로 잘 고쳐지지 않으면서 전신에 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표피와 손발톱 사상균증에는 손발톱 사상균증이 있는데 원인균은 백선균입니다. 병변은 손발톱의 옆면으로부터 시작하여 손발톱이 두터워지고 거칠어지며 빛을 잃고 연약해져 쉽게 부서지고 일부에서는 손발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손바닥이나 발바닥 무좀을 일으키는 표피 사상균입니다. 이 균은 무좀균으로 선홍색 균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무좀균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가요?

강: 첫째로 간찰성 무좀이 있는데 발가락 사이 특이 발가락이 늘 밀착되어 있는 곳에서 제3-5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잘 발생하며 발가락 사이 피부면이 약간 붉어지면서 피부는 축축해지고 균열이 생기며 몹시 가렵고 아픕니다. 주변에 있는 피부에 퍼지며 화농균의 혼합감염으로 임파 관염, 임파 절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손과 발의 무좀은 여름철에도 많이 발병하지만 날씨가 찬 지금에도 많이 발병합니다. 발병원인을 자세하게 관철해 보면 습한 곳에서 생활하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즉 어부와 갱에서 일하는 사람에게서 제일 많이 발병하며 지금은 군인들 속에서 발에 무좀으로 인한 여러 가지 병이 많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무좀은 본인도 가렴증과 아픔으로 하여 고통스럽지만 역스런 발 냄새를 풍기는 것 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은 발대로 고통스럽지만 손에 무좀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난처하게 하기도 합니다. 손에 무좀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악수하기를 꺼리며 자기의 손을 드러내놓기를 싫어합니다.

이: 무좀이 생기면 보통 각질이 많이 일어나서 허옇게 보이는데요.

강: 그렇습니다. 손과 발의 무좀을 장기간 치료를 하지 않았거나 치료가 되지 않았을 때에 각질성 무좀이 생기는데 피부의 비교적 넓은 면적에서 각질이 증식되는데 흔히 발바닥과 발가락 측면에 많이 생깁니다.
각질성 무좀의 증상은 가렵고 건조하며 각질화된 피부에 균열이 되었을 때는 몹시 아픕니다. 멀리 행군하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할 때에는 발바닥의 각질층이 더 두터워져서 발에 통증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각질층을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지만 각질층은 변함없이 꾸준하게 두터워지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무좀은 다 같은줄 알았는데 참 다양하네요.

강: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발에 땀이 보통 사람보다 많은 사람이 있는데 이런 분은 발한이상성 무좀에 잘겁니다.이 무좀은 발바닥과 그의 측면 궁륭부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것이 경과하면서 때로는 곪아서 림파관염을 일으키며 만성으로 경과하면서 일부는 미란면을 보이고 몹시 가렵습니다.
일단 동상에 걸리면 여러 가지 감염을 일으켜서 잘 낫지 않거나 혹은 특발성 괴저로까지 발병하여 발병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극 상황까지 가게 되니까 꼭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 무좀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뭔가요?

강: 피부사상균은 약물에 대한 반응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무좀약을 환처에 바르면 사상균들이 약성이 떨어질 때까지 피내에 잠복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외용약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무좀약의 약성이 떨어지면 다시 사상균이 번식되어 무좀을 형성합니다. 이런 관계로 무좀이 좀처럼 치유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강: 피부와 머리털 사상균증의 예방대책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광범한 주민 속에서 피부사상균에 대한 위생선전을 실속 있게 전개하여 전체 주민이 피부사상균에 대한 상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사상균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의 소지품은 혼자 사용하도록 하며 환자가 쓰던 물품들은 엄격히 소독하여 쓰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발소에서는 모든 이발 기계를 엄격하게 소독하여야 하며 수건은 개별화해야 하고 한 번 사용한 수건은 40분 이상 삶아 빨아야 하며 이발한 머리털은 태워서 없애야 합니다.
어린이 보육교양 기관에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사업을 진행하여 피부 사상균 환자를 제때에 찾아내어 격리시키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피부사상균 환자는 의무적으로 병원과 방역소에 등록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2-3번의 검사를 진행하여 피부사상균이 음성일 때 환자의 등록명부에서 제외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가족과 접촉자들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로 표피사상균증의 예방은 손발을 깨끗하게 거두고 씻은 다음에는 잘 말리어야 합니다. 양말과 구두는 일상적으로 소독하며 특히 무좀이 있는 사람의 신발과 양말은 절대로 신어서는 안 됩니다. 신발과 양말의 소독은 가스 치료를 할 때에 같이 넣었다가 치료가 끝나면 신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식초, 5% 클로라민, 4% 포르말린 등을 수건에 적시어 이틀 동안 신발 안에 넣어 두었다가 하루 동안 말리어서 신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환자는 발에서 떨어진 피부 껍질을 아무데나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될수록 바람이 잘 통하는 신을 신어야 하며 겨울철에는 따뜻하면서도 습기가 없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사상균 치료는 장기적으로 나을 때까지 꾸준하게 치료를 하여야 완치시킬 수 있으며 완치 후에도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며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민간에서 사용하는 약재들 대부분이 식초이거나 복어 알을 가공하여 만든 무좀약으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간요법을 잘못 사용하면 화상을 입거나 병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신중해야 합니다.
손과 발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제일 많이 이용하는 신체의 귀중한 부분입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어 피부 사상균증이 있다면 제때에 치료받으시고 없으면 미리 예방하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백일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손과 발의 동상과 무좀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이진서였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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