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산부인과 질병-산후증 발병원인

강유∙ 한의사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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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날씨가 차고 기온 변화가 심할 때면 여러 가지 지병도 재발합니다. 사람이 앓고 있는 지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성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산후증은 여성 일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부인과 질병 특히 산후증의 발병원인에 관해 동 의사 강유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이진서: 안녕하세요?

강유 : 네, 안녕하세요?

이: 오늘 주제인 산후증이란 뭘 말하는 겁니까?

강: 네. 산후증이란 출산한 여성에게서 산후 건강관리를 잘하지 못한 것 때문에 나타나는 질병을 말합니다. 다른 질병들은 유전적인 성향을 띠거나 혹은 전염병처럼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그리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게 옴겨 지거나 자신의 악성적인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지만 산후병은 전염력이나 유전적인 것을 거의 갖지 않으면서 출산한 여성이면 거의 모두 앓는 그런 병입니다.

이: 쉽게 말해서 아이를 낳은 산모가 겪는 증상이란 말씀이군요.

강: 그렇습니다. 산후증에는 단순하게 산후에 생기는 질병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전과 임신 후, 그리로 출산과 출산 후에 나타나는 질병으로 일단 이병에 걸리면 잘 낫지 않고 몸이 약하거나 기후변동이 심하면 도지면서 사람을 괴롭힙니다. 특히 날씨가 차지면 도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내가 임상의사로 40여년을 일하면서 많은 질병을 치료해 왔지만 그중에서도 여성에게서 제일 많이 발병하는 병 례 중에 산후증이 제일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성 열 명중에서 절반 이상이 산후증으로 여러 가지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산후증 외에도 심장기능이 약한 관계로 심장 신경증이 많이 발병하고 또 임신하면 위가 가슴 쪽으로 올라가고 출산하면 위가 처지는 것으로 하여 위하수증이나 위기능이 허약한 증상들이 있으며 임신하면 방광이 눌려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소변이 잦은 형상, 임신으로 하여 하지 정맥이 눌려 하지정맥노장이 거의 모든 출산 모에게서 생기는 형상, 또 생리활동이 멈춰지면서 갱년기 장애증상이 나타나는 등 여성일반에서 나타나는 병들은 남자들보다 그 병 례가 훨씬 많습니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런 병 례들은 출산과 더불어 적어지거나 혹은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산후증이 다른 질병과 합병되어 절반이 넘는 여성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산후증이 발병하는 원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강: 네. 산후증의 발병 원인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잘하지 않은 것과 관련됩니다. 출산하면 산모의 건강상태는 극도로 허약한 상태가 됩니다. 출산하면서 소비되는 힘과 정력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극에 이르렀던 근육의 긴장이 거의 허탈상태로 풀리고 임신과정과 출산을 경과하면서 느끼는 생체적 고통이 전신에 엄습하였다가 그것이 풀리면서 생체조직이 일시에 느즈러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때문에 오랜 옛날부터 여성이 출산하면 영양식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산모에게 제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출산 후 산모가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지 못하였거나 열렸던 골반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운동을 하지 않은 것, 영양을 충분하게 보충 못하거나 몸조리를 잘하지 못하면 반드시 찾아드는 것이 산후질병입니다. 산후에 바람을 맞았다면 산후풍이 되고 출산하고 찬물로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였으면 꼭 산후에 일했던 모양대로 손끝이 시리고 관절이 아프며 산후에 건강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산후허약으로 빈혈과 두통이 일생동안 산모를 괴롭힙니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임신하면 태아에 모체의 피와 영양물질만 가는 것이 아니라 뼈의 성분까지 보충되기 때문에 연골증이 거의 대다수의 산모에게서 진단되는데 산후에 소모된 뼈의 연골을 보충하기위해서도 칼슘이나 여러 가지 뼈에 유익한 성분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여 여성이 나이를 먹으면 제일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 뼈에 대한 질환들입니다. 이런 것을 감안하여 산후에 산모에게 주는 영양식은 산모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물을 잘 배합하여 주어야 합니다.

이: 고생스러워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면 좋은 데 생각지도 못한 유산을 하는 경우도 있지 않겠습니까?

강: 그렇습니다. 유산은 그자체가 병적으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질병에 속합니다. 유산에는 자연유산과 외부의 환경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유산이 있습니다. 자연유산은 산모의 신체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임신부의 신체가 극도로 쇠약하거나 정신적인 타격에 의한 것, 전염병을 앓는 것에 의하여 유산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환경에 의한 것은 임신 중에 달구지나 트럭을 타고 몸을 몹시 들추었거나 혹은 복부에 타박을 받았을 때 유산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유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를 더 잘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도 사람들은 이런 상식을 망각하고 더 허술하게 산모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모자체가 유산으로 하여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자기 건강에 대하여 관심을 돌리지 아니하고 일상생활 때처럼 생활하고 있는 것 때문에 여러 가지 산후병에 걸리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산후증의 거의 절반이상이 유산한 후에 발병된 질병들이라는 것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낙태 수술에 의한 후유 증은 어떻습니까?

강: 네. 소파(낙태)수술은 강제성을 띠는 것으로 몸에 여러 가지 질병을 발병시킬 요소로 되며 여성의 건강을 해치는 조건으로도 됩니다. 북한에서는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하여 여성에게만 피임하는 제도를 실시하였고 소파수술을 자의대로 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낙태시킨 것을 비밀로 붙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식량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출산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되는 이유로 자생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으려거나 하나만 낳으려는 경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아이를 둔 여성들은 영구피임을 하거나 기타 피임 기구를 사용하지만 젊은 층에서는 피임기구 사용을 꺼리는 관계로 피임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소파수술을 하는 예가 거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소파수술은 앞에서 언급했지만 강제성을 띠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민 반에 나가서나 진료실에서 상담해보면 소파수술 후에 건강관리를 하였다는 여성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적습니다.

정상출산이든 유산이든 또 소파수술이든 산후에는 찬바람을 맞지 말아야 하고 무거운 것을 들지 말아야 하며, 몸을 너무 덥게 하여 땀을 몹시 흘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산후 30일 전에는 전신목욕을 하지 말아야 하며 자극성 있는 음식, 찬 음식, 굳은 음식과 살구와 복숭아 그리고 평시에 잘 먹지 않던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산모가 지켜야할 일반적인 규칙입니다.

성지식은 성인이 된 모든 남녀가 다 알아야 하며 결혼한 남성들은 임신과 관련된 상식과 출산과 산후관리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하며 겸하여 소아에 대하여서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모 되기는 쉬워도 부모 노릇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건강한 성인남녀면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좋은 부모, 훌륭한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다음 시간에는 산후증의 치료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산후증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 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이 진서였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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