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과 건강

강유-한의사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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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이브자리 코디센 매장에서 수면트러블 검사를 마친 한 시민이 코골이 방지베개를 체험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이브자리 코디센 매장에서 수면트러블 검사를 마친 한 시민이 코골이 방지베개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매일 정해진 일정한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나면 다음날 몸도 마음도 가뿐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간단한 사실을 잘 알면서도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분이 있는데요. 오늘은 숙면과 건강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숙면이란 뭘 말하는 겁니까?

강유 동의사: 네. 숙면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꿈을 꾸지 않고 깊이 자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밀린 일을 모두 끝내느라 며칠 밤을 잘 자지 못하면서 일을 끝낸 후 기분 좋게 깊은 잠에 곯아 떨어 지는데 이런 잠을 숙면이라고 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도 약해지면서 백혈구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집니다.

기자: 자는 모습도 여러가지 인데요. 어떤 형태가 좋은가요?

강유 동의사: 네. 의학적으로 볼 때는 등을 바닥에 붙이고 천장을 보는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두 발로 서서 다니는 존재입니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서부터는 그냥 앉는 자세 혹은 서서 하루종일 활동하다가 저녁 시간에야 자리에 눕게 됩니다. 이렇게 인체가 활동할 때는 모든 몸의 세포조직은 흥분상태에 있게 되는데 특히 배 안의 장기를 감싸고 있는 복막이나 가슴을 싸고 있는 흉막은 하루종일 긴장 상태로 있게 됩니다. 이런 긴장이 편안하게 바른 자세로 누울 때만이 긴장성이 완화될 수 있으며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자기식의 잠자는 자세가 있습니다. 즉 반듯이 누어야 잠자기 편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로 누어 자야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엎딘 자세로 자야 깊이 잘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잠자는 형태는 자기의 습관에서 오는  것입니다. 남자는 대체로 반듯이 자거나 모로 누어 자는 편이고 여성과 어린이는 엎드려서 즉 배를 방바닥에 붙이고 자는 편향이 많습니다. 남자는 대체로 복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반듯이 혹은 모로 누어 자고 여성과 어린이는 흉식호흡 즉 가슴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엎드려서 자는 것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냉이 있는 여성은 거의 모두 따뜻한 방바닥에 배를 대고 자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자: 베개가 바뀌면 잠을 못 이루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강유 동의사: 네. 거의 모든 사람은 베개가 바뀌면 잠을 못 이룬다고 말합니다. 베개는 잠을 자는데 즉 숙면을 취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잠을 잘 때 베고 자는 베개의 형태를 보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는 딱딱한 목침 같은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베개를 높게 베고 자야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베개를 베지 않거나 낮은 베개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심하게 관찰해보면 남성은 베개를 높게 베려하고 여성은 베개를 낮게 베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습관으로 생기는 것이지 남녀로 구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베개는 자기의 취향에 따라 높 낮음을 정하고 딱딱하고 부드러움을 정하게 되지만 숙면에 도움이 되는 베개는 그리 딱딱하지 않고 푹신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베개의 높은과 낮음은 사람의 체격에 따라 또 어깨와 목 사의 길이에 따라서 정해집니다. 그러나 이것도 개체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찌되었든지 자신의 경험에 따라 가장 편안하게 잠이 들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방안 온도 역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강유 동의사: 네. 그렇습니다. 방안 온도는 숙면을 취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방안 온도가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이불을 덮어야 편히 잘수 있습니다. 추운데서 자고 나면 몸이 개운치 않고 찌뿌등함을 느낍니다. 그것은 추워서 웅크리고 잔 것과 두꺼운 이불이 여러 시간동안 몸 전체에  압력을 가한 것 때문에 잠을 자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너무 더운 방에서 잠을 자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방안 온도가 높으면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기도가 쉽게 마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온도가 높으면 혈액순환이 빨리 진행되면서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원인으로 더운 방에서 자는 사람은 이불을 차내고 태질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면서 몸을 많이 움직인다는 것은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잠을 잘 때는 방안 온도와 습도도 중요하지만 덮고 자는 이불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어떤 분은 양파를 머리맡에 두고 자면 숙면할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요.

강유 동의사: 네. 민간요법을 보면 양파에서 풍기는 냄새가 신경안정제 역할을 해서 잠을 편안하게 자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양파에 있는 알리신은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주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마음이 긴장할 때 생양파를 먹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기자: 잠자는 시간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강유 동의사: 네. 민간에서는 적게 먹어도 잠은 많이 자라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 조상들의  경험에 의하여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 피로가 회복되고 건강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잠을 많이 자라고 해서 지나치게 많이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은 노동하는 시간이고 8시간은 휴식과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는 시간이며 나머지 8시간은 취침시간 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다른 것은 지켜도 잠자는 시간은 지키는 사람이 별루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6시간  숙면을 취하면 거기서 만족해합니다. 그런데 6시간 자고 낮에 오침을 약 20분간 잠깐 숙면을 취하면 오후 일정을 소화하는데 활력이 있었습니다.

기자: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자고 나서도 피곤한 겁니까?

강유 동의사: 네.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잠을 깊이 자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코고는 사람을 관찰해보면 코를 골 때 곁에서 코를 곤다고 말하면 코를 골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쯤 지나서 다시 코를 곱니다. 잠을 자면서도 귀 신경은 열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곁에서 하는 말을 다 들으면서 잔다는 것은 깊은 잠인 숙면이 아니죠.

그런데 더 문제로 되는 것은 무호흡증 입니다. 어떤 사람은 코를 골다가 들쉼 날쉼도 없이 잠잠히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말 그대로 자는 중에 숨을 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한동안 숨이 막혀 있다가 한계점에 도달하면 후 하고 긴 숨을 몰아 쉽니다. 이렇게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횟수가 시간당 5번 이상이면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곁에 있는 사람은 잠을 자지 못하고 놀라서 그를 깨우게 되지요. 코를 골면 코를 고는 사람도 숙면을 취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옆 사람의 수면까지 방해 합니다.

무호흡증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고혈압 환자 중 80%가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큰 문제는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에게도 많이 발병한다는 것입니다. 잠을 힘들게 자면 성장이 느려지고 집중력과 인지능력도 떨어지게 되면서 어린이 성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코골이에 대한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네. 코골이 치료는 민간요법이 가능합니다. 코를 고는 사람은 보통 베개를 높게 베고  반듯하게 누어서 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모로 누어 자거나 낮은 베개를 베면 코를 잘  골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베개를 베면 목이 앞으로 꺽이면서 후두와 기도 사이가 좁아지면서 코를 골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코고는 사람은 베개를 낮게 하고 잠은 모로 누워서 자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기자: 숙면과 건강에 대해 정리를 해주십시오.

강유 동의사: 네. 어떤 의사는 많이 자기보다는 일찍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하루 숙면 시간이 8시간 못 되어도 사업하는데와 노동하는데 그리고 건강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불 규칙적인 생활은 사람의 몸을 병들게 할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밤에는 자고 낮에는 일하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방식입니다. 이런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어기거나 위반하면서 수면시간을 지키지 않고 생활 하면 반드시 몸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란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숙면과 건강이라는 내용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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