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항일운동 영화 봇물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9-07-24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안녕하세요,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최근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에 큰 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함께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거리만큼 가까이 지내기가 참 어려운 나라가 일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도 일본강점기 시절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가운데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외교적인 사안들도 양국관계를 불편하게 하지만 아무래도 가해자 피해자라는 사이에서 오는 민족정서, 감정적인 부분도 큰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로 또 다시 한국과 일본 사이에 냉기류가 감돌고 있는 가운데 남한에서는 일본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항일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문화여행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

- 3.1운동 100주년 맞아 제작된 항일운동 영화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맞물려 더욱 주목 받아

- 올해 초 개봉한 ‘말모이’ 우리말을 지켜 나라를 회복시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감동을 준 작품

- 3.1절 100주년 앞두고 2월에 개봉한 ‘항거 : 유관순 이야기’는 유관순 열사가 갇혀 있던 서대문 형무소 ‘여옥사’ 8호실을 중심으로 1년 여간의 이야기와 함께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함께 수감된 여성들 이야기를 조명

-항거와 동시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제의 억압과 횡포가 극에 달한 당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한 엄복동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위안부 할머니 다룬 ‘김복동’ : 8월 개봉 예정으로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또다른 위안부 영화가 바로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일본인의 시각으로 반일 감정에만 호소하는 방법 대신, 역사가, 정치인, 변호사 등 지식인을 자처하는 우익 세력들의 주장이 얼마나 비논리적이고 편협한 것인지를 증명하며 ‘위안부 피해 문제’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한 작품

-8월 개봉하는 ‘봉오동 전투’ : 영화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모두가 함께 승리한 전투라는 점에서 '봉오동 전투'를 주목

- 영화'봉오동 전투'에 출연한 기타무라 가즈키 등 3명의 일본 배우들, 일본 극우세력의 비판에 직면했지만 기카무라 가즈키는 "어떤 역이든 해내는 게 배우"라는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당당하게 입장 밝혀

방송듣기>>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