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한국에서 성공한 여성 기업인이 될래요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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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서 하나로 탈북민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15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서 하나로 탈북민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온 가족이 북한을 탈출해 열심히 살다보니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른 다는것을 실제로 체험하고 있다는 탈북여성 김경희 씨는

: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노력만하면 그에대한 댓가가 당연하게 차례지니까 그점이 너무 좋아요

여성시대 북한에서 수산업을 했던 김경희 씨와 함께합니다.

음악:

김경희 씨는 근래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특히 주민들은 북한의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는데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 주민들이 느낄때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말이 사실은 어떤점은 맞기는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자력갱생을 해서 되는 일이 있고 또 안되는 것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말은 지금은 북한에서는 잘 안통하는 말입니다.

의미상으로는 남에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오직 자신의 능력과 의지로 도전을 극복하려는 행동이나 정신이지만 북한이 자력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운영해 나간다는 의미로 결국은 주민들이 일하며 돈벌어 자신의 생활을 책임을 지라는 뜻이겠죠, 하지만  그 내면에는 숨겨진 내용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 그냥 툭 털어놓고 말하면 자력갱생이라 말을 북한으로 해석하면 주민들이 벌어 내가 먹고 살겠다는 말이나 같아요 주민들이 열심히 노예처럼 일하고 그 일한 댓가를 내가 이 지위를 누리며 갖겠다는 것과 같잖아요, 그래서 국민들을 착취하고 압박 하는거죠

이런 생각이 한결 같다보니 주민들은 지난해나 올해 그리고 내년에도 텃밭 농사에나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자력 갱생이라고 하는군요

: 지금은 여름철인데다 경제 봉쇄를 엄청하고 있잖아요 텃밭에서 나오는 것을 팔아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좀 장사를 해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북한 주민들이 국가에 대한 불만으로 좋지 않은 얘기를 할때입니다 왜냐하면 경제 봉쇄를 하면서 자력갱생이라는 구호를 더 높이 들고 있어요

김경희 씨도 북한의 뉴스를 보면 당국이 주민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어쩌면 저렇게 한결같을까 하는 생각에 속내가 다 드려다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 북한뉴스를 보면 우리는 우리힘으로 살아간다고 나오는데 오히려 국민들을 더 달구는 겁니다. 농촌 동원도 한번 하던 것을 두번 가야 되고 김메기도 한번 할 것을 두번 해야되고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일을 강요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국민들이 힘들어요

이와함께 북한이 지난 7월 25일에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경제제재대상이다 아니다라는 의견으로 분분한데요, 엿새 만인7월 31일 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이런 김정은 정권의 행위에 대해 북한주민들 중에는 이런 북한정권에 대한 긍정적이 평가가 많을 것 이라고 전합니다.

: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왜냐하면 북한에서는 어릴때 부터 세뇌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밖의 세상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주민들은 지금도 미국놈은 괴뢰도당으로 나쁜 놈들이다 라는 말을 하는데 저희는 이런 교양을 엄청 많이 받다보니까 국가에서 미사일을 쏘았다고 하면 반대하는 사람들 보다는 그래도 아직 국가에서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경제제개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아주 힘든 상황이라는 소식도 계속나오고 있어 북한 장마당의 형편이 눈에 어른 거린다고 김경희 씨는 전합니다.

: 지금은 한창 여름이라서 여러가지 채소 과일등이 나올철 이에요 옥수수는 지금 한창 철이라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고 감자는 수확이 이미 끝나서 가가격이 많이 내려 북한주민들이 많이 먹죠, 농촌에서는 감자로 끼니를 잇는 사람들도 많아요

북한 주민들도 과일을 많이 좋아하지만 이 여름에 과일은 종류도 양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 과일은 북한에 종류가 별로 없어요 북한에 있다는 것은 포도, 살구, 복숭아, 사과, 배 그정도 그리고 여름 과일인 참외, 수박은 북한 전 지역에서 보기가 드믈어요 농사도 안되고 이 과일은 북한과 기후가 맞지 않는데 북한이 기후가 안맞으면 온실에서 키워야 되는데 온실에서 키워 장마당에서 팔기에는 수입 지출이 안맞는것 같아요

김경희 씨는 북한에서 볼수도 없었고 먹어보지 못한 과일중에 탈북길 태국에서 처음 먹었던 망고의 달달한 맛을 지금도 잊지 못하는 있다고 하는군요

: 망고를 북한에 있을때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태국에서 처음먹었는데 제입에 맛고 엄청 맛있었는데 지금은 태국에서 먹었는데지금은 망고를 한국에 와서 먹으면 북한 생각이 나요

한편 지난 7월15일 소형 목선을 타고 남한의 삼척항에 입항한 북한 주민 4명 중 2명은 선장 등의 탈북 의도를 모르는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북방한계선을 넘었다고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는데 조사과정에서 정부는 선원 일부가 인민복과 얼룩무늬 전투복 등을 착용해 제기된 '위장침투' 아닌가 하는 의혹에 대해서 이들은 '작업복' 등의 목적으로 착용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김경희 씨도 북한 민간인들이 군복 형태의 옷을 작업복으로 입기도 한다고 전합니다.

: 북한에서는 군복같은 옷을 시장에서 천을 사다가 옷 수선하는데 가서 만들어 입을 수 있어요 군복과 똑 같지 않아도 비슷한 것이라서 보기에는 군복 같아요

탈북한지 2년여 남짓된 김경희 씨는 그동안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남한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또다른 생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 지금은 대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제가 원하는 일을해서 목표를 달성할 거에요

대학은 많은 과가 있지만 북한에서 수산업 판매, 무역 경력을 보면 무역학과가 어울릴것 같다고 말하자 김경의 씨는 너무 반가워 하더라고요

: 제가 무역학과를 가려고 하는데요 제가 무역학과를 꼭 가려고 하는데 그 얘기를 하시네요

이런 계획을 하기에는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경험이 너무 소중했다고 말합니다.

: 한국에 온지는 2년이 조금 안되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자영업을 시작했어요,식당일을 하고 있는데 손님이 되게 많아요 그런데 계약이 곧 끝나 식당이라고 해도 다른방면으로 할려고 해요

그런데 장사가 잘되고 있어 대학가기전 까지 열심히 벌어서 대학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앞으로 계획한 일이 모두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북한에서도 수산업을 했고 한국에 와서도 얼마 안되어 식당을 꾸려 가면서 장사 수완을 보였는데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지 궁금한데요

: 제가 보았을때는 노력의 댓가인것 같아요 남들이 하나를 할때 저는 두가지 세가지를 먼저하니까 항상일이 잘 되어요 그만큼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없잖아요 그만큼 자신이 노력을 해야지 그냥 앉아서 되는 일은 없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다 열심히 뛰고 있어요

이와함께 북한 장마당에서의 경험이 한국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 네,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의 새로운 일도 많이 도움이 될것같아요

북한에서의 경험으로 바탕으로 한국에서 어떤 일을 하던 훨씬 더 자유로운 환경이라 일도 즐겁고 능율도 목표로 한 만큼 올릴 수 있을것이라고 하는데요,

: 제가 북한에서 할때는 보위부와 안전부가 너무 달라 붙고 이틀이 멀다 하고 계속 돈을 요구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일을 하니까 무조건 돈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본인이 원하는 데로 하면 되고  북한에 있을때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돈을 주었었어요 안주면 압박을 가하는데 여기는 그런일이 없으니까 좋아요

김경희 씨는 이런 계획과 함께 열정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여성 기업인도 꿈꾸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 언젠가 성공한 여성기업인이 된다면 북한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북한의 거대한 감옥 지옥같은데 있는 주민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알리고 싶고 또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죠.

여성기업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탈북여성의 용기과 꿈을 가지고 이렇게 당당하게 산다는소식을 듣는다면 북한주민들도 힘찬 박수를 보낼것 이라고 하면서 북한 청취자들게 꼭 말을 전하고 싶다는군요

: 갑자기 울컥해 지는데  어떻게 말할까요? 저의 북한 주민들 빨리 자유로운 생활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어요

자유로운 남한에서 자신의 꿈을 꼭 이루어 갈 것을 다짐하면서 김경희 씨는한국에 온지 2년반 만에 북한에서는 꿈조차 갖을 수 없었던 온 가족의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동생이 홍콩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그리고 저도 홍콩에 몹시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홍콩 여행계획을 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이 3박 4일 여행 갑니다. 해외 여행은 처음에요 북한에서는 다른 나라에는 대사관직원으로 나가던가 일하러 간다던가 이런 것 밖에는 갈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자유로우니까 아무나라나 어느때든지 다 갈 수 있잖아요

온 가족 모두가 처음인 해외여행,

: 너무 열심히 살았던 것같아요

한국의 현대 카드의 한 광고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문구가 떠오르는데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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